9월 평양 공동선언문 이행 촉구 결의문 채택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지난 15일 설악웨딩타운에서 당진시재향군인회(회장 손순원) 주관으로 ‘제66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향군 66주년을 기념하고 회원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홍장 시장, 김기재 시의회의장, 시의원 등을 비롯한 지역 보훈단체장과 당진시재향군인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국가안보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이날 기념식은 안보강연, 향군인의 다짐, 유공자표창, 기념사 및 축사와 함께 9월 평양 공동선언문의 철저한 준수와 성실한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손순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향군은 지난 66년 동안 우리나라 최대의 안보단체이자 국가안보 제2보루로서 대한민국의 튼튼한 안보에 헌신해 왔다”라며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문제는 이제는 좌ㆍ우 이념의 문제가 결코 아니며 온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존망이 걸린 매우 중대한 문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진향군은 앞으로도 급변하고 있는 안보상황에 대해서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시민들에게 현재의 안보 실상을 정확히 알리기 위한 계도 활동은 물론,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굳건한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신뢰받는 새로운 향군건설에 매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당면한 국가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향군을 건설 함으로써 진정한 국가안보 제2보루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읍시다. 이를 위해 당진시 재향군인회 회장인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인사말에서 “급변하고 있는 안보상황에 맞추어 당진시재향군인회가 지역발전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데 적극 앞장서 줄 것과 시민사회 통합을 위한 소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재향군인회에서는 당진시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 등 전후세대 안보현장 견학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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