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등 당진 3개 업체 15일 투자협약 체결...
LG화학, 대표 기업으로 도지사와 서명식 참여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석문국가산단 입주를 희망했던 LG화학 등 3개 업체가 충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계획을 현실화하고 있다.

당진시는 15일 오후 충남도청에서 충남 투자기업 공동투자협약 체결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도내 7개 시군, 22개 기업이 체결하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LG화학이 도내 투자 기업을 대표해 서명하게 된다.

LG화학 본사가 위치한 LG트윈타워.
LG화학 본사가 위치한 LG트윈타워.

이번 충남도 협약식에서 당진에 투자하는 기업은 LG화학(2천억), 한일화학(5백억), 대상이엔지(56억) 등 3개 기업이다.(관련기사: 지원우대지역 변경 효과? 잇단 기업유치 희소식, 본지 1215호)

이들 3개 기업이 석문산단에 투자하는 총 면적은 32만 6,181㎡로 투자금액으로 보면 2,556억 원, 고용인원은 335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진시는 물론 충남도와 기업들이 사업 추진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와 보조금 지원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도 밝혔다.

당진시 관계자는 “지원우대지역 변경으로 인해 당진석문산단에 대한 투자 문의 건 뿐만 아니라 당진 일반 지역에 대한 투자문의도 계속되고 있다”라면서 “석문산단의 경우 분양률이 50%를 넘게 되면 지원우대지역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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