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피볼락(우럭) 46.8cm, 광어 61.5cm 등 굵직한 어종 가득

▲ 선수들에게 완벽한 대회라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당진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당진바다낚시협회(회장 김장덕)에서 주최한 제2회 당진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지난 30일 당진군 석문면 장고항에서 열렸다.
다양한 볼거리와 특산물로 유명한 당진군 석문면 장고항을 낚시를 통해 전국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350명의 낚시인들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었다.


특히 당진바다낚시대회는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숙한 면을 보완해 350여명이라는 대규모인원이 참석하였지만, 공정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참가 선수들로부터 완벽한 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회 당일을 한 달여 남겨놓은 시점에서 접수가 완료되어 대회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별히 우승자가 탄생하는 배에 대하여도 시상계획이 있어 선주들도 좋은 목을 차지하기 위해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낚시대회 참석자들에게 더할 나위없는 호평을 받았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이번 대회는 조피볼락(우럭) 46.8cm를 낚은 안영기씨가 우승의 영광을 안아 500만원의 상금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준우승은 45cm를 낚은 김양규씨, 준준우승은 44cm를 낚은 육정원씨가 차지했다.


특별상에서는 광어부분 61.5cm를 낚은 박정남씨, 놀래미부분 41.5cm를 낚은 조철식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낚시 실력과 무관하게 식기세척기, 낚시용품, 해나루쌀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가 선수들에게 골고루 지급되어 흥겨움을 더했다.

신동원 기자 habibi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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