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용연유치원, 장애이해교육 및 장애체험활동 실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사회적 편견이 형성되기 전에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한 유아 교육이 눈길을 끈다.
당진용연유치원(원장 한 근)은 지난 5일 본교 미르관에서 만 3세에서 5세에 이르는 원아들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 및 장애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 날 원아들은 먼저 시각 장애인을 포함한 지체 장애인이 완성한 미술 작품들을 감상했다. 지체 장애뿐만 아니라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보며 비장애인들이 가질 수 있는 편견을 자연스럽게 해소했다.
작품 감상 이후에는 체험교육도 진행됐다. 우선 장애인 활동에 필요한 휠체어와 워커, 흰지팡이 등 보조공학기구에 대해 배워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린 원아들은 짝을 지어 보조공학기구를 사용한 반환점 돌아오기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장애인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경험해 보기도 했다.
한 근 원장은 “다양한 ‘장애이해교육’을 통해 원아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용연유치원은 장애이해교육 이외에도 매월 특수학급 친구들과 함께 하는 역할통합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최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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