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당진에서 올바른 식생활을 정립하고 교육을 통해 이를 확산하기 위한 사단법인이 출범했다.

사단법인 ‘식생활 교육 당진시 네트워크’(이하 식생활 당진넷)가 지난 9월 28일 당진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식생활 당진넷은 ‘환경’과 ‘건강’ 그리고 ‘배려’라는 3대 식생활교육의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충남네트워크 전문숙 대표가 주재한 창립총회는 지역의 친환경농민, 체험농장, 생활개선회원,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해 대표로 정진숙 씨와 이사 5명과 감사 2명을 선출했다.

정진숙 대표는 당선소감에서 “지역의 다양한 교육농장, 시민단체들과 연대하여 로컬푸드의 확산을 이끌어 내겠다. 또한 지속 가능한 지역순환식품 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소재로 소비자와 생산자를 잇는 식생활교육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충남네트워크 전문숙 대표는 축사에서 “당진네트워크는 충남네트워크의 당진지역조직으로서 올바른 식생활교육을 통하여 환경, 건강, 배려의 3대 식생활교육가치의 확산을 위해 활동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사업에도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회 의원은 축사에서 “좋은 음식을 보면 행복해진다. 그 음식을 만들 때 어떤 마음과 정성으로 만드냐에 따라서 먹는 사람 역시 그대로 느낄 것이다. 이런 단체를 통해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나 요양원 등 식생활교육이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식생활당진넷은 앞으로 학교와 보육시설은 물론 마을과 산업체에도 올바른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는 지역순환식품체계를 위한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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