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숙제 남기며 1차 정례회 마무리

[당진신문 최효진 기자] 3대 당진시의회의 제56회 제1차 정례회가 19일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당진시의회는 정례회 마지막 주에는 당진시가 제출한 2차 추경안을 심사했다. 건설산업위원회는 2차 추경에 대해서 원안 통과로 마무리한 반면, 총무위원회는 3개 항목 1억 6천 2백 만원을 삭감했다.

삭감액 중 도민체전 종합 3위 입상시 지급하기로 했던 5천만 원은 당진시가 4위를 기록하며 자동으로 삭감됐다.

실질적안 삭감은 송악에 마련하기로 했던 송악읍 지역아동센터 건물 계약금 9천만 원과 당진시가 표창을 받은 내역을 홈페이지에 화려하게 홍보하려고 했던 사이버홍보관 예산 2천2백만 원이 삭감됐다.

총무위원회 조상연 위원장은 “송악읍 지역아동센터 건물 계약비용 9천만 원은 실질적으로 9억원의 예산을 지급하는 사안이었다.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이버 홍보관에 대해서는 “2천 2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화려하게 만드는 것보다는 홈페이지에 수상내역을 잘 정리하는 것 정도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당진시의회가 소위에서 통과 시킨 조례·동의안 등 10건과 (관련기사: 당진시의회, 의회사무국 직원 추천 조례 소위 통과, 본지 1221호) 2차 추경안 등이 본회의 마지막 날 통과됨으로써 당진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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