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인철)는 14일 광천고등학교를 찾아 학교 노후시설을 점검하는 등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1972년 개교한 광천고교(홍성군 광천읍 소재)는 현재 교직원 22명, 학생 수 100명의 농어촌 소규모 학교다. 최근 학교시설 노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위는 이날 학교장으로부터 학교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노후된 학교시설에서 학생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집중적으로 학교시설을 점검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시설 대부분이 노후돼 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교사 동은 1984년 신축된 건물로 노후화가 심한 상태이다. 화장실 노후 등으로 학생들이 교육받는데 큰 불편을 겪고 있어 교사동 리모델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종화 의원(홍성2)은 “영세 사립학교들은 교육환경비 지원이 법정부담금 납부율을 기준으로 지원하기에 교육환경이 더욱 열악해 지고 있다”며 “집행부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하루빨리 개선해 사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인철 위원장(천안6)은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충남에 모든 학생들이 차별 없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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