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의회 구현, 수화통역 인터넷 방송 등 서비스 실시

당진시수화통역센터 소속 통역사가 지난 11일 당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시중인 2018년 시정질문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통역 하고 있다.
당진시수화통역센터 소속 통역사가 지난 11일 당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시중인 2018년 시정질문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통역 하고 있다.

[당진신문]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는 지난 10일부터 본회의장에서 개최한 제56회 제1차 정례회중 시정질문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서비스를 당진시의회 최초로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련기사: 당진시의회 최초 ‘수화통역’ 방송 예고, 본지 1221호)

특히 이번 정례회부터 시행된 당진시의회 수화통역서비스는 제3대 당진시의회의 비젼인 ‘확실한 변화, 열린의회, 일하는 의회’의 첫 걸음으로, 청각장애인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의정활동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번 1차 정례회를 시작으로 시의회 임시회 및 정례회 중 본회의 때 방청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동시통역은 물론 당진시의회 인터넷 방송 및 SNS로도 서비스 된다.

김기재 의장은 "수화통역서비스는 청각장애를 가진 우리 시민들을 위해 당진시의회 처음으로 시행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폭넓은 당진시민들이 의정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 청각장애인은 2018년 7월말 기준 1,318명으로 전체 등록장애인의 13%를 차지하며, 이는 지체장애인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충남도내 타시군의 경우도 청각장애인의 비중이 평균 14.8%로 높게 나타나, 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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