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립예술단지회, 노조창립 1주년 기념식

[당진신문 최효진 기자] 당진시립합창단원들로 구성된 노조인 당진시립예술단지회가 1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전국공공운수노조 충남문화예술지부 당진시립예술단지회(지회장 박승환)는 지난 6일 시립합창단 연습실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공공운수노조 대전본부 이상재 본부장, 민주노총 당진시위원회 박인기 대표, 천안시립예술단지회 김규헌 지회장 등이 참석해 당진시립예술단지회의 출범 1주년을 축하했다.

천안예술단지회 김규헌 지회장은 축사에서 “우리는 노래하는 사람들이다. 지위를 높이거나 출세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에 만족하는 사람들이다”라면서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최근 어려움이 많지만 상임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당진시위원회 박인기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시립예술단지회가 많이 성장했다.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부러울 정도”라고 추켜세웠다.

박승환 지회장은 “전국의 비상임 합창단이 우리를 쳐다보고 있다. 지금 당진시립합창단은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면서 “이 투쟁이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이더라도 그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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