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한 벽걸이 에어컨.
화재가 발생한 벽걸이 에어컨.

[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박찬형)가 지난 6일 송악읍 가학리 소재 상가(피자업체) 내부 에어컨 배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옆 상가 관계자가 소화기로 자체진화하여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점유자 최모 씨(여, 46세)에 의하면 피자 조리 중 내부에 있는 벽걸이에어컨 배선에서 스파크와 불꽃을 발견했다고 한다. 다행히 옆 상가 관계자 박모 씨(남, 44세)와 함께 상가 내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에 화재를 진압했다.

현장대응팀장 안재영은 “시민의 빠른 대처로 큰 화재를 미연에 막은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위력을 다시 한 번 빛나는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당지소방서는 자세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나, 전기배선 단락흔이 식별되는 것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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