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평 대지에 하나로마트·농자재센터·GCM 배양시설 들어서

[당진신문 배창섭 기자] 석문농협 청사 신축 및 증축 준공 기념식이 지난 4일 석문농협 하나로마트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김홍장 당진시장, 조소행 충남지역본부장, 농협중앙회 당진시 이석우 지부장을 비롯해 각 지역농협 조합장, 기관단체장,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및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석문농협 신청사는 충남 당진시 석문면 통정3안길 1(구 통정리 388-3외 4필지)로 대지면적 6,537㎡(1,977,44평)에 건축면적 1,970㎡(596평)로 청사(금융업소), 하나로마트, 자재센터, GCM(친환경 미생물) 배양시설 등이 들어섰다.

석문농협 관계자는 “본점 건물은 30여년 전에 지어졌고 낡아 빈번한 누수 등이 있어 불가피하게 새로 신축하게 됐다. 마트 확장 사업은 조합원들의 편익과 석문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이 점차 늘고 주거단지에 아파트가 계속 건립되는 등 인구 증가로 인한 식생활, 생필품 요구에 부흥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축된 미생물배양소는 화학비료와 농약으로부터의 토양과 직물을 보호하고 미생물을 활용하여 친환경 먹거리 생산에 목적을 두며, 농자재센터는 이용의 편리성을 위하여 절반을 허물어 내고 위치를 옮겨 500평의 토지를 추가로 구입하여 주차의 어려움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최대성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우리 농협에 본점 청사와 하나로마트, 미생물배양소, 농자재센터 준공식에 조합원들과 귀빈들을 모시게 되어 기쁘다”라며 “금년도에 유례없는 폭염으로 일상 생활하기가 몹시 힘들었고, 또한 극심한 가뭄으로 밭작물 등 농사일에 수고가 많으셨다. 예로부터 농사는 하늘이 지어준다는 말이 있듯이 우려했던 태풍도 조용히 물러가고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려 가뭄이 완전히 해결되었기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촌에 뿌리를 둔 도시민이 고향발전기금을 내면 그에 대한 보답으로 엇비슷한 가격의 고향농산물을 보내는 ‘고향세’ 도입을 국회에 강력히 촉구하여 농촌에 희망을 불어 넣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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