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생명사랑문화제’ 개최

[당진신문] 충남도는 오는 6일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2018년 충청남도 생명사랑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0일 자살 예방의 날을 앞두고 정신 건강과 생명사랑 인식 확산,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과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과 함께 하는 ‘생명사랑 음악회’, 김동혁 시인의 ‘청소년 공감토크’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기념식에는 나소열 도 정무부지사와 노박래 서천군수,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하며, 자살 예방 유공 시·군과 개인, 기관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다.

부대행사로는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충남청소년진흥원, 서천소방서, 서천군장애인복지관, 서천군노인복지관 등에서 16개 생명존중 홍보 부스를 운영,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생명사랑문화제는 생명존중 공감대 확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달을 ‘자살 예방의 달’로 정하고, 도내 전역에서 문화공연과 토론회, 홍보 캠페인 등을 개최한다.

9일에는 도내 3대 종교단체별(기독교, 천주교, 불교) 생명사랑 메시지 동시 선포와 자살 예방 캠페인(수덕사, 마곡사)을 개최하고, 13일에는 ‘자살보도 권고 기준 3.0’ 준수를 위한 언론 공동 세미나를, 14∼15일에는 마곡사에서 자살유가족을 대상으로 법회, 모닥불공감모임, 다도체험 등의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도는 또 민선7기 공약사항인 ‘생명존중 자살예방’을 위해 농약 안전보관함 및 번개탄 보관함 보급 확대 등 위험환경 차단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함께하는 사회만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도민 모두가 생명 존중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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