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에만 10명... 전년대비 60%이상 증가
사망자 중 70대 이상 노인이 절반이상 차지
당진署, 관내 단속 통한 집중 예방활동 강화

[당진신문] 당진경찰서(서장 최정우)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교통사망사고에 따라 관내 단속을 통한 집중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당진 관내 7~8월에만 교통사고로 사망한 인원이 10명에 달하는데 이는 전년 대비 60%이상이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사망자 중 70대 이상 어르신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여, 어르신들에 대한 특별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필요한 때다.

사고 유형을 보면, 고령 운전자가 일반 도로나 농로에서 50cc 미만 오토바이, 전동휠체어, ATV오토바이(사발이 오토바이)를 운행하다가 사고가 발생하거나, 또는 무단 횡단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했. 대표적 유형은 교차로진입구간이나 교차로에서 좌회전 또는 우회전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방, 좌, 우 주시를 철저히 하고, 교차로 진입 전 무조건 정차를 하고 주행을 한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 유형이다.
 
또한 무단 횡단 사고가 많다. 횡단보도가 인근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단거리로 목적지로 가기위한 목적으로 무단 횡단하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어르신들은 운동 신경이 젊은 사람에 비해 느리고, 또한 자동차가 오는 방향을 전혀 보지도 않고 무단 횡단하다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점을 보면 스스로 법규 준수를 지키는 경각심이 필요할 때이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자동차나 오토바이, 전동휠체어를 운행하는 어르신들은 가까운 거리나 마을 내에서만 운행을 해야지 일반 큰 도로까지 나와서 하는 운행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어르신들은 빠른 속도로 운행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타 운전자들과 충돌위험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이다. 꼭 운행을 해야 한다면 안전모를 필히 착용해야 한다.

두 번째로, 어르신들의 주변 가족들이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한다. 어르신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오토바이를 구입해주는 가정이 있는데, 이는 사망사고를 증가시키는 첫 번째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자제해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독려해야 하며, 항상 횡단보도로 보행하도록 주입을 시켜줘야 한다. 
    
최정우 당진경찰서장은 “관내 교통사망사고 급증에 대한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 당진경찰서 역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위반 운전자들에게 강력계도 및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위험 교통 시설에 대한 보완을 철저히 하며 교통 안전 홍보활동을 계속 할 것이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들이 스스로 방어 운전을 하고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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