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여 열띤 토론 열려

원당중학교(교장 정용섭)는 지난 8월 23일 1층 시청각실에서 재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학생생활규정을 개정하기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날 토론은 학생들의 교복 개조, 화장, 귀걸이 착용, 수업 방해, 교내 기물 파손 총 5가지의 주제로 찬성측과 반대측으로 나누어 교사와 학부모, 학생, 진행과 기록을 맡은 교사, 참관 학생들이 토론을 보고 결과를 판정하는 판정인으로 구성되어 실시됐다.

찬성측과 반대측 토론자들은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설득력 있는 증거 제시와 반박 자료의 준비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토론주제 선정에서부터 적극적인 참여를 하였으며, 토론자들은 자료 조사와 활발한 토의를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명확하게 발표했다. 토론회를 매끄럽게 진행하고, 차분하게 양측의 의견을 잘 들으며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성숙한 토론 문화를 보여준 학생과 학부모의 모습을 보며 원당중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토론은 주체적으로 자신의 학교생활 태도에 대해 성찰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공동체 일원으로서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참여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토론의 경과를 주체적으로 따름으로써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하는데 있다.

토론회를 마친 후 참관자 및 토론자들의 설문조사가 실시됐으며 금주 중에는 전교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여론을 수렴하고 학생생활규정협의회 심의 및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학생생활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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