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 대시민 간담회 시작

[당진신문 최효진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이 민선 7기 시작을 알리는 대시민 간담회를 시작했다. ‘시민들과의 행복한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지난 20일 송악읍에서 시작한 당진시의 간담회 일정은 태풍의 북상으로 인해 일정 조정이 이루어졌다.

당초 간담회 첫주에 이루어지기로 했던 일정 중 대호지(29일 10시), 정미(29일 16시), 면천(30일, 10시), 순성(30일 16시), 우강(31일 , 10시) 등의 지역이 조정됐다. 지난 주 송악, 신평, 합덕, 고대, 석문 등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송악읍 간담회에서는 송악읍 청사 조속 추진 문제, 송악 북부권 청소년문화시설과 공동육아나눔터, 한진어시장 확대를 위한 주차장 용도변경 등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특히 라돈 침대 문제로 인해 고대1리의 경우 당진 해체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며 이를 우회적으로 요구했으며 다른 3개 마을의 경우 당초 이행협약서대로 당진에서의 반출을 요구했다.  

신평의 경우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의 공동 작업 추진, 금천리 일원(신평중고 통학로 포함) 도로 개선, 상오리 배수로 개선 사업 등을 제안했다.
합덕읍에서는 터미널-전통시장 구간 전주 지중화 사업, 연호제 축제의 통합강화와 연꽃 전문가의 장기적 활용 방안, 작은 영화관 설치 등을 제안했다. 특히 합덕읍개발위원장은 당진특수학교 설립이 합덕에서 추진되는 만큼 당진 장애인 체육시설에 대한 합덕 유치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고대면에서는 삼선산 수목원 인근 천수답 농업용수 문제 해결, 고대 종합 스포츠 타운 토지 수용 문제, 파크 골프장 문제 등이 거론됐다.

석문 간담회에서는 석문묘지공원 진출입로 확포장, 통정1리 지구단위계획 추진 상황, 119안전센터 진출입로 개선, 석문문화스포츠센터 진출입로 개선 등이 제안됐다.

한편 당진시의회는 김홍장 당진시장이 주민 간담회를 실시하자 당초 계획했던 당진시의회 차원의 간담회는 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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