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 차원, 시 대응태세 강화

김홍장 당진시장이 23일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주요 재난안전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김 시장은 이날 면천면 소재 꽈리고추 하우스 단지와 순성면 사과 재배 농가, 신평면 남원포 일원 벼 침수 우려 지역 등 태풍으로 인해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농업현장을 찾아 피해 대비 상황을 파악했다.

또한 장고항 국가어항과 고대 관리부두 등 항만 관련 시설도 점검했으며, 현재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인 삽교호 배수갑문 현장과 면천면 율사리 산지 복구 현장을 방문해 관련 기관과 부서에 철저한 사전 대비와 피해 예방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 앞서 지난 22일 당진소방서와 경찰서, 군부대 등 12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점검회의를 갖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심병섭 부시장을 중심으로 상황판단회의와 부서별 대응 상황 점검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농업시설과 대형 공사현장 등을 중심으로 사전 대비활동에 주력했다.

또한 태풍 통과가 유력한 시간대가 23일 밤부터 24일 새벽으로 예보됨에 따라 간부공무원과 관련부서 공직자들은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 관계자는 “이동 속도가 느린 솔릭은 곤파스보다 더 큰 피해를 입힐 것으로 우려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태풍 대응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하셔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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