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민회 경제사업장 농민 주유소 총회 개최
해마다 농민회 사업비 지원

당진시 농민회원들이 출자해서 만든 경제사업장인 우리영농조합법인(이하 농민주유소)의 결산총회가 지난 16일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조합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사용 대표이사는 “사상 유래 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과 가축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주유소 경영도 인근 대형주유소의 입점과 비용 등의 상승으로 어려운 한 해였다. 그럼에도 여기 계신 회원님들의 참여와 협력으로 건전결산을 하였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농민주유소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서 진행된 대표이사와 감사보궐선거에서 대표이사에 강사용 현 대표이사가 유임됐고 손인식 감사 후임에는 유병윤 조합원이 당선됐다.

강대표는 “농민회가 운영하는 주유소는 처음 설립취지 대로 농민의 순수함으로 정품 정량에 대하여 저렴하게 공급하고 운영수익금을 전부 당진농민들의 생산비 보장등 권익보호에 사용할 것”라면서 “조합원과 처음 취임할 때는 경제사업을 성공시켜 노인요양센터 운영을 해보겠다는 의욕도 있었고 꿈도 컸었는데 영농조합법상 잘 안되더라”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이제 2년 임기동안 여러분이 도와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농민회주유소는 금년에도 경영이 어려운 가운데도 1억8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서 3.5% 이익배당금을 지급했고 3천만 원의 농민회운영비와 농민회원조합원 대학생 자녀 10명에게 백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사업토의에서는 김상호 송산지회조합원들은 영농조합 출자금 보유 상한액을 5백만원에서 3백만원으로 하향하는 정관개정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또 3년동안 주유소 이용을 않는 조합원을 1년간 유예기간을 준 뒤 내년부터는 제명해줄 것과 교육사업비를 세워서 조합원교육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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