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10시 32분경 송악읍 중흥리 소재 펌프카 작업장에서 감전사고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지만, 출동한 송악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켰다.

이날 사고는 작업장에서 철사용 3D벤더로 철사를 변형시키는 작업 중 땀이 많이 나서 장갑을 벗고 맨손으로 작업 중 감전됐다고 한다. 이에 신고 받은 송악119구급대, 기지시119구급대가 동시 출동하여 현장에 도착하였고 현장에는 A모씨(남, 52세)가 심정지 상태로 동료가 심페소생술 중이었다.

송악119안전센터 소방위 이동만, 소방사 정수빈, 소방사 김종민구급대원들은 적극적인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로 현장에서 환자를 소생시켰고, 이후 환자는 병원 치료 후 건강상태가 호전되어 10일 퇴원하여 사고 전처럼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환자는 “저처럼 많은 분들이 119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새 생명을 얻길 바라며 항상 고생하시는 소방관님들이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수빈 구급대원은 “구급대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으며 동료분이 저희가 도착하기 전 응급처치를 잘 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심폐소생술이 많이 보급되어 현장에서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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