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서장 박찬형)는 8월부터 금년 말까지 5개월간 주취자의 구급대원 폭행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강화 방안으로 주취자 전담구급대 시범 운영에 돌입하였다고 밝혔다.

주취자 전담구급대는 주취자에 대한 전문적인 출동, 처리를 위해 특별사법 경찰관리 지명을 받은 구급탑승 운영인력이 포함된 3인(남 2명, 여 1명)으로 구성되었고, 수갑ㆍ포승줄ㆍ호신장구(가스분사기) 등을 갖추어 운영한다.

최근 3년간 충청남도 구급대원 폭행 건수는 총 28건으로 천안서북 5건, 천안동남ㆍ아산ㆍ당진이 각 3건으로 도심지역에서 주로 발생됐다. 주취자 발생 건수도 천안동남 2,044건, 천안서북 1,774건, 아산 1,577건, 당진 1,257건 순으로 폭행사고 발생 건수와 비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찬형 서장은 “폭행의 대부분이 음주상태에서 발생하므로 주취자 전담구급대를 운영하여 주취자의 무책임한 폭력행위로부터 119구급대원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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