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지역 28개소 98대ㆍ어린이 보호구역 6개소 18대

당진시는 범죄 예방과 시민안전 도시 구현을 위해 사업비 5억5,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한 CCTV 확충 사업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진관내 우범지역 28개소에 동영상 녹화 기능의 CCTV 92대와 차량번호인식이 가능한 CCTV 10대 등 총98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기존에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던 곳 중 장비 노후화와 주변여건 변화로 인해 이전이 필요한 4곳은 기존 CCTV의 위치가 재조정됐다.

아울러 시는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삐아제 어린이집 부근과 석문면 석문초 주변지역 등 어린이 보호구역 6곳에 18대의 동영상 CCTV를 신규 설치했다.

특히 시는 방범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홍보용 타워형 CCTV 10대도 신규 설치 중으로, 내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포함해 총 820대의 방범용 CCTV를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해 9월 당진경찰서에서 당진시청사로 확대 이전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주정차 단속과 재난관리, 산불감시용 CCTV를 포함해 총1,035대의 CCTV를 연동해 관제한다.

시에 따르면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7월 20일 오후 8시 20분경 면천면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의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7월 26일까지 총 78건의 형사범 검거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총회 대표 사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CCTV를 확충하고 관제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안전도시 당진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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