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서장 박찬형)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는 10월 1일까지 안전한 여름을 위해 119 구급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금년도 현재까지 온열환자와 관련해 77건이 발생해 74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당진소방서에서는 9명의 온열질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는 작년 7월 기준으로 볼 때 충남 전체 43건, 당진 4건으로 출동 대비 79% 증가함에 따라 오는 8월 다수의 폭염환자가 발생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진소방서는 9대의 폭염대응 구급차와 9대의 폭염대응 긴급소방차(펌뷸런스)를 지정하고 얼음조끼, 아이스팩, 생리식염수 등 9종 1,223점의 폭염 관련 구급장비를 확보해 운영 중이다.

폭염으로 인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TV, 인터넷,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상황 수시 확인하기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물 많이 마시기 △가장 더운 오후 2시∼오후 5시에는 야외활동 자제하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구급팀장 김순영은 “올 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 대비 4∼7℃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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