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양조장ㆍ순성왕매실영농조합

당진시는 신평양조장과 순성왕매실영농조합 두 곳이 충남도의 2018년 농식품 제조가공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1억 원을 확보했다다.

농식품 제조가공 지원사업은 농촌지역에 소재해 있는 농업인 조직 또는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으로, 시설현대화와 공장 신ㆍ개축, 연구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해 농가소득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신평양조장은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양조장 시설 신축과 더불어 막걸리 체험관광과 연계한 연꽃정원 등을 조성해 지역 내 농업 6차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또한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순성왕매실영농조합은 수제맥주 시설과 설비에 투자해 보다 다양한 분야로 사업 확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농촌 체험공간과 농촌자원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가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체험객 유입 증가는 물론 기존 판매시설과 연계한 판로의 다양화로 농가 소득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신평양조장은 8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당진의 대표적인 전통 양조장으로, 서울 강남에 막걸리바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지난 2016년에는 전국 6차산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도 수상하며 6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순성왕매실영농조합은 남원천 매실과 순성 쌀로 만든 막걸리를 생산해 오고 있으며, 매년 6월 열리는 왕매실축제를 통해 체험관광 활성화에도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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