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본회의 통과시 최종확정

홍기후 도의원은 당진시의회 의원 시절인 지난 해 10월 30일 당진시의회에서 '당진시 동지역 초등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홍기후 도의원은 당진시의회 의원 시절인 지난 해 10월 30일 당진시의회에서 '당진시 동지역 초등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당진의 가칭 ‘수청초’ 신설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오는 19일에 열리는 본회의만 통과되면 수청초등학교의 신설이 최종 확정된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는 지난 11일 제2차 교육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제2차 수시분 충청남도교육청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 공유재산관리계획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본회의 통과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수청초등학교는 38개 학급, 1,001명을 정원으로 병설유치원까지 포함한다. 부지 약 13,362㎡, 건축면적 14,816㎡의 규모이며 280억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50억은 당진시가 투자한다.

 교육위의 검토 결과 “그 동안 체계적이지 못했던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신설 요건 강화로 진행하지 못했던 학교신설 추진으로, 당진시 동(洞)지역의 심각한 학생과밀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홍기후 의원은 교육위 자리에서 졸업생의 중학교 배정 문제를 언급하며 수청중 신설 역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교육위에서 활동 중인 홍기후 의원(당진1)은 “본회의까지 통과 돼 수청초가 신설된다면 당진 학생들의 교육권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홍 의원은 “수청초 졸업생들이 가야할 중학교도 지역에 반드시 필요하다. 향후 중학교 신설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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