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너지효율사업 일환 10년간 1000가구 지원

현대제철 임직원 봉사단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희망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현대제철 봉사단은 지난 13일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 ‘샤론의 집’에 모였다. 봉사단은 태양광 시설 설치, 보일러 설치, 외관 미관공사, 문패 제작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이러한 에너지 효율 사업은 당진에서 24가구, 1개 복지시설이 대상이다. 타 지역에 있는 현대제철 전사업장 인근지역을 모두 합치면 100가구다.

집수리 후에는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만다라 색칠놀이’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저소득층 가구 대부분이 누수 및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연료비가 증가하고 생활의 불편함이 있다”며 “희망의 집수리 활동을 통해 주택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지역민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이 사업을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한다. 지속적으로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키 위해서다. 대상은 1000가구.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을 130톤씩 줄이고 있다.

또한 가구당 에너지비용을 연간 약 20만원씩 줄일 수 있다. 집수리에 필요한 자금은 직원들이 기부한 금액과 회사 출연금을 합쳐 매년 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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