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웰빙 새소득 작물로 육성 방침


▲ 당진군 고대면 최 윤 씨가 양액재배에 성공, 블루베리를 수확하고 있다.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천표)는 블루베리 양액재배 기술 실증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당진지역에서도 양액재로 블루베리의 재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블루베리는 땅 표면 아래 20cm까지에 뿌리 전체의 95%가 분포하므로 별도의 양액재배 베드를 설치하지 않고 사과 수확시 사용하는 상자를 분으로 하여 심었다. 또한, 양액은 JACKS PRO, 롱비료 등을 품종별(듀크외 3품종)로 시험분석하고 있으며, 무농약 재배를 위해 한냉사가 설치된 비가림하우스 내에서 재배하고 있다.


실증시험에 사용된 품종은 기온의 관점에서 사과 적응온도와 비슷한 하이부쉬를 선택했고, 일반 과수와는 달리 대표적인 산성식물로 우리나라 토양에서의 재배에 어려움이 있어 피트모스(pH 4.5~4.8)를 배지로 하는 관비시스템인 양액재배를 도입했다.

실증시험을 수행한 백기순 과수특작 팀장은 “앞으로 블루베리의 안정적인 양액재배 생산 기술체계를 확립해 계획적인 생산으로 소비촉진 및 대일수출 활로를 모색하고 당진지역의 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10대 장수식품의 하나로 꼽히는 블루베리는 산화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 질병 예방 기능을 하는 페놀 안토시아닌 및 기타 플라보노이드 같은 성분이 풍부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생과를 비롯한 가공품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시력개선 효과를 지니고 있는 안토시아닌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강기욱 기자 kukang08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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