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위의 쌀 생산지역인 당진시가 쌀을 포함한 농산물의 종합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2018년 당진에서 첫번째 모내기를 한 우강면 소반리 농가
2018년 당진에서 첫번째 모내기를 한 우강면 소반리 농가

 

당진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가 주관하는 ‘시군단위 식량산업 종합계획’(식량종합계획) 시범 수립 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범 사업 선정 지역은 전국적으로 당진을 비롯해 전북 김제·익산, 전남 해남, 경북 경주 등 5개 시군이다.

농림부가 주관하는 식량종합계획 시범 수립 기간은 올해 5월부터 8월까지이며 당진시의 경우  지난 5월 29일 기본방향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다. 식량종합계획안은 오는 8월말 경이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식량종합계획 시범사업이 중요한 이유는 농림부가 19년부터 국비지원사업의 전제 조건으로 식량종합계획의 수립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방침 때문이다. 향후 당진에서 필요한 △고품질 농산물 유통 활성화 사업 △RPC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할 때 국비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식량종합계획 수립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런 이유로 당초 당진은 시범사업 대상이 아니었지만 어차피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면 국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 선정에 참여했다.

당진의 철강산업과 더불어 당진의 양대 경제 축인 농업이 어떤 로드맵을 그려 나갈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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