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위의 쌀 생산지역인 당진시가 쌀을 포함한 농산물의 종합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당진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가 주관하는 ‘시군단위 식량산업 종합계획’(식량종합계획) 시범 수립 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범 사업 선정 지역은 전국적으로 당진을 비롯해 전북 김제·익산, 전남 해남, 경북 경주 등 5개 시군이다.
농림부가 주관하는 식량종합계획 시범 수립 기간은 올해 5월부터 8월까지이며 당진시의 경우 지난 5월 29일 기본방향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다. 식량종합계획안은 오는 8월말 경이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식량종합계획 시범사업이 중요한 이유는 농림부가 19년부터 국비지원사업의 전제 조건으로 식량종합계획의 수립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방침 때문이다. 향후 당진에서 필요한 △고품질 농산물 유통 활성화 사업 △RPC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할 때 국비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식량종합계획 수립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런 이유로 당초 당진은 시범사업 대상이 아니었지만 어차피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면 국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 선정에 참여했다.
당진의 철강산업과 더불어 당진의 양대 경제 축인 농업이 어떤 로드맵을 그려 나갈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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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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