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병섭 부시장 주재 보고회 갖고 65개 핵심사업 점검

당진시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종료 이틀 만에 심병섭 부시장 주재로 주요 보고회를 갖고 현안사업 중 국비 확보가 필요한 65개 핵심사업에 대해 2019년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4월 26일 실시한 추진상황 점검회의에 이어 열린 이번 보고회는 각 중앙부처 예산안이 5월 말 기획재정부로 제출돼 본격적인 예산 심사단계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개최됐다는 점에서도 시의 정부예산 확보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보고에 따르면 시의 핵심 사업은 국가 시행 11개 사업과 충남도 시행 2개 사업, 시 자체 시행 52개 사업 등 총65개 사업이다. 이에 따른 국비 확보 목표액은 7,806억 원으로, 이중 약 95%에 해당하는 7,441억 원이 기획재정부 예산심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15일 열린 보고회에서 65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사업별 중앙부처 예산 반영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장애인 복지(체육)관 건립을 비롯해 배드민턴 전용구장 및 농구전용센터 건립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아울러 시는 향후 정부예산 심사과정에서 주요사업에 대한 사업비가 삭감 또는 변경될 수도 있는 만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현안사업에 대해 당위성을 적극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충남도, 국회의원, 출향인사 등과 적극 공조해 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기획재정부 예산 심사부터 국회 심의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심병섭 부시장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기재부 예산심사 진행과정을 면밀히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부서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논리적으로 개발하고 보완해 적극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9년 정부예산은 6월부터 8월까지 기재부의 정부예산안 심사에 이어 국회 정부예산안 제출(9월 2일)과 국회 정부예산안 심의(11월) 후 12월 2일 최종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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