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 18일부터 이동검진 진행

당진시보건소는 연말에 집중되는 암검진의 분산과 암 조기발견을 위해 여름 휴가철을 이용해 국가암검진을 받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2018년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만20세 이상부터는 자궁경부암(여성)이, 만40세 이상부터는 위암과 간암, 유방암(여성)이, 만50세가 넘으면 대장암이 출생년도와 상관없이 매년 검진 대상이다.

특히 올해는 자궁경부암 검진이 여성 만20세 이상으로 대상이 확대됐고, 만40세 이상 간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간암검진주기도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변경돼 검진대상자가 늘었다.

이에 보건소는 연말에 암 검진이 몰리는 것을 분산시키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와 손잡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이달 18일 합덕읍을 시작으로 읍ㆍ면 이동검진을 진행한다.

검진일정 및 장소는 △합덕읍(18일, 합덕보건지소) △송악읍(21일, 송악보건지소) △우강면(22일, 우강보건지소) △송산면(25일, 송산보건지소) △신평면(26일, 신평면사무소) △순성면(27일, 순성보건지소) △면천면(28일, 면천보건지소) △고대면(29일, 고대보건지소) △석문면(7월 2일, 석문보건지소)이며, 검진시간은 모두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다.

검진대상자는 검진 당일 건강보험카드와 의료급여수급자격증, 주민등록증 중 한 가지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무료검진 대상자(건강보험료 하위 50%)의 경우 국가암검진으로 5대 암 및 폐암진단을 받은 경우 암 치료비를 관할 보건소에서 지원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이동검진을 이용해 받아두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며 “연말에 수검자가 몰리면 암 검진 받기가 불편하므로 검진기관이 덜 붐비는 여름휴가철에 가족끼리 건강검진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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