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갖춘 115억 원 규모
오는 20일 주민설명회 예정

당진의 합덕읍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특수학교가 설립계획안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주민설명회가 열리며, 합덕읍 주민들은 특수 학교 설립에 대해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교육청 특수학교 설립 관련 담당자는 “당진에 설립하기로 한 특수학교 설립 계획안이 예정대로 제출됐으며, 오는 20일 합덕읍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기로 했다”라고 말하면서 “규모는 지하 주차장 포함 115.5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담당자는 또한 “지역 주민들 역시 특수학교 설립 취지를 이해하면서 찬성의 의견을 전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 보다 자세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확인하겠다”라고 말했다.

합덕읍 주민자치위원회 이정음 위원장은 공식적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았음을 전제로 “지역민들이 찬성하는 분위기다. 사회에서 장애인들을 키우는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 (장애학생들을) 포용하고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20일 주민설명회를 거치게 되면, 6월 말 충남도교육청 차원의 자체재정투자심사를 거칠 예정이며, 8월 혹은 9월 중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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