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발전 위해 협력 다지는 계기 마련



송악중학교 재경총동문회(회장 이범용) 이사회가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은행나무가든 에서 개최됐다.
이범용 재경총동문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30대 초반의 동문들도 참석해 동문회의 앞길이 잘 될 것 같고 후배님들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며 “2010년이면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모교를 위해 오늘 좋은 의견을 모아 총동문회에 건의해 알찬 개교 60주년 기념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의 안건에서는 지난 12일 모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총동문회 정기총회 겸 체육대회에 대해 주관기수인 20회 김정한 회장으로부터 각 경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10월 3일 십여 년째 개최되는 26~36회까지의 파라축구대회와 총동문회 정총 및 체육대회를 2009년부터는 합동으로 개최해 개교 60주년 행사 준비에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


그리고 개교 60주년 기념식을 위한 준비 위원회를 설치하여 동문주소록 발간 준비, 재정, 기념탑건립, 홍보 등 분야별 위원장, 부위원장, 간사를 임명하고 60주년 기념 엠블럼을 고안하여 플래카드 및 광고 시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과 기념식 준비기금 마련 방안으로 동문 주소록에 찬조금 대신 동문의 광고를 게재해 모금하고, 동문회 바자회나 운동모임 등을 통한 모금도 하되, 모자라는 금액은 각 기수별 분담금으로 정해 내는 방안도 검토했다.


특히, 낙토건설 탑이 가려져 있어 위치를 이전하는 계획도 학교교사 재건축 계획과 연계하여 고려하고 개교 60주년 기념탑 건립 계획안을 수립한 후 동문들에게 홍보하여 모금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키로 했다.


또한, 본교 재학했던 동문 중 전학자나 미 졸업자 명단을 확보해 학교 측과 협조를 통해 훌륭한 업적을 가지고 있는 분을 강사로 선정, 서울과 당진 모교 등에서 몇 차례 세미나를 거쳐 명예 졸업장을 수여할 수 있도록 학교와 동문회의 규칙·회칙 개정을 검토했다.


또, 2008년 동문회 주요 일정에 관한 토의에서는 김시환 산악회장(17회)이 8월 31일에 있을 ‘송중 재경 총동문회 북한산 가족 등반대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했고, 최영민 골프회장(23회)은 9월 24일 있을 송중 재경 동문회 골프대회 개최에 대한 설명과 동문들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11월 28일 ‘2008년 송년의 밤’에 각 기별로 적극 참여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회칙과 규정안에 대해 검토 후 재경총동문회 조직에서 고문, 자문위원회와 기금 및 수상관리 위원회를 신설하고 사무처에 사무총장과 부총장 아래 각 국장, 위원장, 부위원장, 간사를 포함하여 5~7인 위원으로 국 및 위원회를 구성 하도록 해 4국(총무국, 재무국, 기획국, 섭외국), 4위원회(여성위원회, IT·정보위원회, 골프위원회, 산악위원회)에서 총동문회의 실무를 맡아 젊은 층이 회무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구를 신설하고, 임원선임 조항에서 배수 공천의 의미를 정확히 표현하는 문장을 추가해 조문화 하는 등 회칙 및 규정개정안 작성과 자랑스러운 송악인상 심사 규정 제정 등을 상임회장단 회의에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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