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장 후보 전원 무상교복 공약 내걸어
당진시장 후보와 함께하는무상교복지원 조례제정 협약

충남에서는 최초로 추진 된 ‘무상교복지원 조례 제정 운동’이 출범 한 달 만에 8,048명의 당진 시민의 서명을 얻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당진시장 입후보자들과 정책협약까지 이끌어내면서 정책 실현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

무상교복지원조례제정 당진운동본부(이하 무상교복지원운동본부)는 지난 7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6·13지방선거 당진시장 후보와 함께 하는 당진시 무상교복지원조례 제정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김홍장 후보, 자유한국당의 오성환 후보, 바른미래당의 이철수 후보 등 당진시장 입후보자 전원이 참석했다.

무상교복지원운동본부의 주도 단체인 당진어울림여성회 오윤희 회장은 “서명 운동을 시작한 지 3주 만에 목표였던 5천명을 넘어섰다. 한 달이 지난 지금은 8천명을 넘어서게 됐다”면서 무상교복 지원에 대한 당진 시민들의 공감대가 높았음을 강조했다.

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 이한복 회장은 “촛불로 열린 국민주권시대와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여 이번 무상교복운동이 당진에서 시민주권시대의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라면서 “오늘의 협약식은 당진에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고교무상급식을 넘어 중·고등학교의 실질적인 무상교육을 추동해내는 운동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진의 무상교복지원운동본부는 지난달 2일에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당진시장 후보자들은 전원이 중·고학생의 무상교복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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