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소나 안전장치 하나 없이 14개 가스통 설치

합덕읍 운산리 마을 도로변과 인접한 서동아파트 정문 옆에 LP가스통 여러 개가 버젓이 설치되어 있어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지난 5월 28일 이곳 주민 김 모 씨에 따르면 “도로변에 가까운 아파트 정문 옆에 보관소나 안전장치 하나 없이 LP가스통 14개 설치되어 있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LP가스 보관위치가 아파트주민들과 시민들이 다니는 도로와 아파트 정문 바로 옆에 설치돼 있어 폭발사고 발생시 많은 주민들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민 김씨는 “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가기는 했지만 안전점검도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고 있다”라며 “이 같은 행정에 대해 주민들은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형 LP가스통이 아파트 앞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은 큰 문제”라며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6월 중에 도시가스 설치가 진행된다고 들었다. 현재 특별한 대책은 없다. 업체가 알아서 처리할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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