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문대학에서 유일 수상
상금 전액 장학금으로 기탁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김재근 교수가 지난 23일 서울 더케이(The-K) 호텔에서 진행된 ‘제7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승으로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주관해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헌신해 온 교육자를 찾아 스승 존경풍토를 확산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한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상으로, 국내 전문대학 중에서는 김재근 교수가 유일하게 수상했다.

김재근 교수는 국내에서 최초로 제철산업과를 개설해 우리나라 6대 기간산업 중 하나인 철강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 포스코 등 철강분야 대기업과 함께 국내ㆍ외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을 주도했고, 능력 있는 전문 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산업체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다.

또한 해외 진출 산업체의 수요 인력 양성을 위해 중국 청도 빈해대학과 ‘2+1 공동교육과정’을 개발해 효과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외국대학과의 공동학위 운영에 대한 국내 법률 개정 계기를 제공하고 교육부의 유학생 유치를 위해 추진한 ‘세계로 사업’의 모태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각종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의 교육비를 유치해 교육관 신축 및 첨단장비를 도입하고, 관·학·연 협약을 연결고리로 외부기관으로부터 장학금을 유치하는 등 학생들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전문기술자 양성을 위한 높은 수준의 밀착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의 학습지도 및 대학생활까지 지도하면서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을 연계시켜 학생들의 존경받는 스승이며, 동료 교원들의 귀감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기업 면접 시 직접 학생들을 인솔해 학생들의 인성과 능력을 해당기업에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회사 미적응자들의 추수지도를 통해 직업교육을 선택한 제자들이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정성을 쏟았다.

김 교수는 “이 상은 학생들의 직업교육과 취업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온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노고에 대한 보상을 대표로 받은 것”이라며 “학생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워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받은 상금 1천만원 전액을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할 뜻을 밝혀 주위에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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