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읍 일부 농어촌도로 마을버스 노선 도로확장 시급
현재 중복선, 복복선, 한복선 추진 중이나 ‘미흡’

당진시 송악읍의 일부 농어촌도로의 확포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구간은 지역민들이 수차례 민원을 제기 했지만 예산 문제로 확장이 보류돼 아직까지 도로폭도 일정하지 않은 1차선의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되어있다.

또한 송악읍의 인구증가로 통행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노선버스가 마주오는 차량과 비켜가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형 또한 원시적 형태에 가까울 정도로 구불구불해 커브길에서의 사고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그럼에도 특별한 도로안전시설이나 차량이 비킬 수 있는 공간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은 가중되고 있다.

특히 농공단지의 활성화 등으로 인해 화물차량의 통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가교리에서 본당리 구간은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시급한 확장이 요구되고 있다.

대형화물차량은 이 도로를 이용할 수 없어 619번 도로나 615번 도로 등을 이용하여 시내를 거쳐 면천IC나 서산방면 또는 아산방면으로 진입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시내권 통행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당진시 관계자는 “현재 중복선(송악103호선 오곡리 ~ 복운리 일원)을 비롯해 복복선(송악208호선 복운리197-3 ~ 389-15)이 시행중이며, 한복선(송악 211호선 부곡리 ~ 복운리 일원)이 사업시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상가선(송악104호선 가교리 ~ 본당리)의 확장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시민 구 모씨는 “상가선(송악104호선)이나 석포리에서 월곡리로 넘어가는(송악204호선) 구간도 시급히 확장해 농어촌도로가 주민불편이 없는 생활도로로 탄생되어야 한다”며 빠른 확장공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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