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당진시 고대면의 한 농장 부근에서 60대 여성이 생강굴에 추락했으나 신고를 받은 당진소방서 구조구급대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여 요구조자를 구조했다.

사고자는 손 모씨(여, 67세)로 나물 채취 중 플라스틱 덮개가 덮여 있는 곳을 밟았는데 갑자기 덮개가 부서지면서 7m아래 생강굴에 추락한 것으로 사고원인이 파악됐다.

이에 당진소방서는 맨홀구조기구를 이용하여 손 모씨를 무사히 생강굴 밖으로 구조했고 척추고정장치 및 분리형 들것 등의 안전장비를 이용하여 응급처치 후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이송 조치했다.

요구조자는 허리와 발목에 가벼운 통증을 호소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진소방서 박찬형 서장은 “농촌지역에는 생강을 보관하기 위한 토굴이 상당히 많으니 의심이 가는 곳엔 접근하지 말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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