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기준 6,915업소에서 2017년 기준 8,717업소로 늘어
업소수 1,802개로 늘면서 충남 3위

당진의 2017년도 6월 기준 소상공인 상가업소가 충남 3위를 차지했다.

충남연구원은 지난 10일 2015년과 2017년 기준 약 450만 건의 전국 소상공인 위치기반 빅데이터(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를 분석한 충남정책지도 ‘소상공인 상가업소 수 현황과 변화’를 발표했다.

이번 충남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당진의 상가업소는 2015년 12월 기준 6,915업소에서 2017년 6월 기준 8,717업소로 늘어났다. 이는 26%가 늘어난 수치다. 당진시 관내에서 살펴보면 2015년도 가장 많은 소상공인 업소가 존재했던 곳은 당진1동(2,052개소), 송악읍(1,032개소), 신평면(692개소)이었다. 이 순위는 2017년도에도 동일하다. 2017년도에는 당진1동이 2,703개소(약 32% 증가), 송악읍 1,293개소(약 25% 증가), 신평면 913개소(약 32% 증가)로 늘어났다.

반면 2015년도에도 상가업소 수가 적었던 대호지면(40개소), 우강면(78개소), 면천면(99개소)은 2017년도에도 여전히 상가업소수가 크게 늘지 않았다.(2017년 대호지면 54개소, 우강면 93개소, 면천면 122개소)

충남 시군별로 비교해보면, 상가업소가 많은 상위 3개 시군은 천안시(31,613개), 아산시(13,123개), 당진시(8,717개)였고, 상가업소가 적은 하위 3개 시군은 계룡시(1,651개), 청양군(1,671개), 서천군(3,099개)순 이었다.

충남 시군별 상가업소 수 증가율에서는 아산시(38.6%), 공주시(35.5%), 금산군(35.3%)이 상위 3개 시군으로, 하위 3개 시군은 천안시(22.0%), 태안군(22.7%), 서천군(22.7%)으로 나타났다.

이번 정책지도 연구책임을 맡은 충남연구원 최돈정 초빙책임연구원은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일종의 개론이다. 추후에는 차후 소상공인 업종별, 시기별, 공간단위별 변화특성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는 각론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책지도에 반영한 소상공인은 상시근로자 수가 광업, 제조업, 건설업 및 운수업은 10인 미만, 이외 업종은 5인 미만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했다. 2017년 기준 충남 소상공인 상가업소는 모두 112,413개로 전국 시도 가운데 8위 수준이며, 이는 2015년 대비 28.2%(24,736개)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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