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관리 일원화, 미세먼지 저감
에너지전환 정책 등 평가 받은 듯

충남도의 환경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

충남도는 지난 5월 8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42회 시민환경포럼에서 ‘환경·에너지정책 평가를 위한 100인 위원회’로부터 서울시·제주도와 함께 모범 광역지자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환경·에너지정책 평가를 위한 100인 위원회는 매년 정부의 환경에너지정책을 평가하는 모임으로, ㈔시민환경연구소가 지난 2015년부터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충남도는 최근 물관리 일원화 정책, 미세먼지 관리대책,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중단·조기폐쇄, 당진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2기 취소 및 가스발전 전환 결정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위해 지난해부터 탈석탄 친환경에너지전환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도 에너지전환 비전을 수립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강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강화, 이동 배출원 관리 등을 시행해 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도의 전반적인 정책 방향 설정에 대한 평가”라고 말하면서 “도의 환경·에너지정책 모범 광역지자체 선정은 대기질 개선을 위한 도민의 의지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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