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장애인후원회, 관내 장애인단체에 후원금 전달

사단법인 충청남도 지체장애인협회 당진시지회와 시각장애인연협회 당진시지회, 농아인협회 당진시지부는 10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장애인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식전공연과 1부 기념행사, 2부 어울림 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에서는 맑은샘수화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K-TOP 댄스동아리와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신바람 사물단의 공연이 이어지며 흥을 돋웠다.

이후 진행된 1부 기념행사에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표창패 전달과 기념사, 격려사,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이 이어졌다.

표창패는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당진시지회 고윤희 씨와 대호지농협 김덕성 조합장 등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8명의 시민에게 전달됐으며, 모범장애인 7명도 표창패를 받았다.

특히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당진시장애인후원회(회장 심상복)는 이날 당진관내 장애인단체 및 시설에 총 1,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2부 순서로 진행된 어울림 대회에서는 연예인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당진지역 14개 읍·면·동 대표 노래자랑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시 관계자는 “오늘 기념식을 계기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17만 시민이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시에서도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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