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축산환경개선의 날 운영

당진시는 지난 10일 순성면 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환경개선의 날을 운영해 대대적인 축사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최근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주거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축산업=환경오염 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고 있어 축산업 존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축산환경 개선을 통해 이웃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 농장은 내손으로’, ‘쓸고 닦고 치우고’라는 슬로건 아래 축산인들이 스스로 자신의 농장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축산환경개선의 날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당초 시는 자체 계획에 따라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축산환경정화의 날로 지정해 운영 중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 결정에 따라 매월 10일로 축산환경의 날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매월 10일에는 축산 농가별로 농장청소와 주변정리 등 청결활동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시는 매분기별로 축협과 낙협 등 유관기관과 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축산환경 개선의 날도 운영해 대대적인 정화작업과 방역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축산환경개선의 날 운영뿐만 아니라 축산환경개선사업을 집중 발굴하고 축산인과 함께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지역주민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농가 중 화재가 발생한 축산농가에서 농장정리와 폐자재 정리 등 농장 청결활동을 추진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