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마을세무사 위촉해 무료 세무상담 제공

당진시는 영세업자와 취약계층 주민들의 세금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배정영, 신양희, 이현강 세무사를 마을세무사로 위촉해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세무분야의 전문성을 지니고 공익활동에 대한 재능기부 의사가 있는 세무사를 마을세무사로 임명해 세무상담과 권리구제를 원하는 시민을 연결해 상담해 주는 제도이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은 당진시 홈페이지 또는 읍ㆍ면ㆍ동 주민센터 및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된 홍보자료를 참고해 마을세무사에 전화 또는 팩스로 신청한 뒤 상담을 진행하거나 개별적으로 만나 상담을 받으면 된다.

다만 5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마을세무사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세무사들의 재능기부 취지에 맞도록 마을세무사 제도 설명과 안내자료 배부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제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납세편의를 위해 매년 초 지방세 안내 탁상달력을 만들에 배부하고 있으며, 관내 법인에는 법인지방소득세 납부에 필요한 각종 정보가 담긴 안내책자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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