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관 연락처 등 정보 수록

당진시보건소는 재가 치매환자로 등록된 실종 위험이 높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배회 인식표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배회 인식표는 치매환자의 이름, 연락처, 주소 등의 정보가 담긴 개별 고유번호와 관련기관의 전화번호가 표기돼 있어 치매환자 실종 시 신속한 발견과 안전한 귀가에 도움이 된다.

배회 인식표 신청 방법은 당진에 주소지가 있고 반명함판 사진 1매를 지참해 보건소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인식표는 신청 후 7일 내에 인식표 80매를 발송하게 되며, 수령한 인식표는 치매환자의 의복과 신발 등에 다리미로 약 10초 간 부드럽게 비벼 눌러주면 된다.

보건소는 인식표 지원 외에도 치매노인 실종 예방 사업 강화를 위해 경찰서와 협업해 대상자의 지문, 얼굴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미리 등록하는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노인 실종 제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의 경우 길을 잃으면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경우 교통사고, 영양실조, 건강악화 등의 이유로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며 “배회인식표 발급 사업을 적극 홍보해 배회환자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로 의심되는 환자가 길을 잃고 배회하고 있는 것을 목격한 경우에는 보건복지부(☎129) 또는 경찰청(☎182)로 신고하면 되고, 배회인식표 발급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보건팀(☎041-360-607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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