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 및 마을 어르신 초청행사 11년째 이어와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당진시지회(지회장 김동명)에서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지난 4월 30일 당진시 신평면 신당길 41번지 자택에서 6·25, 월남참전자회 및 지역 어르신 250여명을 초청해 오찬 행사를 가졌다.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오찬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이봉우 지회장을 비롯해 월남전참전자회 회원들과 6.13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김동명 회장의 아내 김길례 여사 75주년 생신 기념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며 국악 공연, 초청 가수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 가운데 유공자들의 경험담과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감사의 뜻을 담은 기념품(타올)도 증정했다.

특히 월남전참전자회 당진시지회에서는 김길례 여사에게 6.25참전유공자회에서는 김동명 회장에게 각각 이웃과의 친화력을 돈독히 하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한 일과 월남전참전자회 발전에 남다른 관심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여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봉우 6·25참전유공자회 지회장은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가족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우리를 잊지 않고 매년 뜻 깊은 행사에 초청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동명 회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봉사하신 유공자들 덕분에 지금의 세대가 걱정 없이 편안히 살고 있다”며 “오늘 행사는 그동안 가정에 충실하여 지회장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내조한 아내를 위해 준비했지만 자녀·손자들과 젊은이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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