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의 복지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당진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당진시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의 2018년 세 번째 회기가 지난 11일 오전 10시 대호지면 조금초등학교 일원, 당진중학교 대호지분교장에서 열렸다.

이번 정미면 이동복지관은 대호지면, 조금초등학교, 당진중학교 대호지분교장의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 약 180여 명, 조금초등학교 전교생 51명, 당진중학교 대호지분교장 전교생 18명, 서비스 제공인력 약 80여 명이 함께하는 자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당진시보건소와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등 공공 의료기관의 이동진료 및 심혈관 질환 예방 캠페인, 긴급복지제도 등 사회서비스 홍보, 각종 인식개선 캠페인, 공공 일자리사업단 나눔 시식,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또한 개인 및 단체의 재능기부 형태로 마술 공연, 당진북부사회복지관 난타동아리 공연, 한국연예인협회 당진지회의 트로트 공연이 진행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여가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대호지면 관내 유관단체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새마을협의회에서 자발적으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나눔 시음 및 현장운영지원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대호지면 이동복지관을 더욱 빛낼 수 있었다.

전년도에 이어서 조금초등학교 학생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당진중학교 대호지분교장 학생대상으로 심리검사 및 집단 상담이 이루어졌다.

시내권 학생에 비하면 문화생활에 대한 접근성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 학교 및 학생 측 모두 만족하는 반응이었으며, 향후 학교와 참여기관과의 연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를 통해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가 이루어진 자리였다.

한편 ‘당진시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의 다음 일정인 신평면 이동복지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신평문화스포츠센터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은 당진문화재단의 ‘2018 대외협력공연전시사업’과 함께하는 날 로 진행되어 변사 최영준과 함께하는 무성영화 ‘이수일과 심순애’상영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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