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코파워가 매입했던 부지를 태양광 사업과 ESS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확정됐다. (관련기사:에코파워 부지, 신재생에너지 사업 준비, 본지 1198호)

당진에코파워는 지난 6일 석문면사무소에서 ‘신재생에너지발전단지 전환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진에코파워는 석문면 교로리 1028번지 일대에 기확보한 육상 305,349㎡ 부지에 태양광발전 9.8MW, 에너지저장장치(ESS) 24.5MWh의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에너지저장장치는 발전소에서 과잉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일시적으로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해 주는 일종의 저장장치로 발전소 및 송전선로 부하를 경감하는 일종의 댐과 같은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당진에코파워 측은 신재생에너지발전단지의 사업기간을 2018년 4월부터 2019년 12월 약 21개월간으로 예정하고 있다. 주민들은 태양광 지역쿼터 문제, 주민협의 문제, 추후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질의했다.

경영관리본부장 김봉학 상무는 “당진에서 석탄발전의 큰 꿈을 그려왔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연료전환을 하게 됐다”면서 “당진에코파워가 앞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특별한 반대가 없는 경우 이번 주 중반 경에 당진에코파워 측과 MOU 체결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