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육성과 창업생태계 구축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청년정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당진시가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87억여 원을 투입해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청년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시는 종합대책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청년이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만들기’를 추진하고 중ㆍ장기적으로는 창업을 지원해 청년이 스스로 일을 만들어 내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영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 ▲청년친화강소기업 홍보영상 제작 지원 ▲강소기업 비전 컨설팅 ▲청년 채용 중소기업 교육훈련비 지원 ▲청년 신입직원 기본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영은 중소기업의 교통 편의성과 근로복지 증진을 통한 취업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중소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 9곳에 총 5개 노선의 통근버스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중소기업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정부 지정 강소기업 중 근로환경이 취약한 업체를 대상으로 기숙사와 화장실 개보수, 근무복 및 안전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이 스스로 일을 만들어내는 창업생태계 조성 분야에서는 청년의 아이디어가 창직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두고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청년 혁신성장타운 조성 ▲당진시 혁신성장 창업펀드 조성 ▲신성장 전략산업 스마트 청년 창농 육성 등이 추진된다.

청년 혁신성장센터의 경우 코워킹 스페이스와 인큐베이팅, 시제품 제작터, 콘텐츠 LAB 등 청년들의 창업준비에 필요한 시설뿐만 아니라 청년몰과도 연계해 실제 창업까지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당진시 혁신성장 창업펀드는 정부 모태펀드를 포함해 100억 원 규모로 조성돼 청년 창업가 및 중소벤처기업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속에서 좋은 일자리,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기술 혁신의 시대에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창업과 창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구직 수당 등 임시방편이 아닌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통해 고용시장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소기업 성장과 청년 창업 육성 외에도 대학의 계약학과 운영 등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는 산학협력사업을 확대 지원하는 한편, 청년 당진 7대 비전 사업으로 제시한 미취업 청년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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