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갖고 “경선 통해 후보 결정 해달라” 요청

정용선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3월 2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후보 결정과 후보 선출을 더 이상 미루지 말 것을 촉구했다.

정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유일한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로서 자유한국당에 충심으로 건의 드린다”며 “인지도가 낮다는 이유로 정치 신인을 배제한 채 기존 정치인 중에서 전략 공천하겠다는 방침을 철회하고 도민과 당원의 참된 민의를 묻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이번 충남지사 선거에서 어떤 절차를 거쳐 누구를 공천하느냐는 201만의 충남도민의 관심사를 넘어 전국의 국민에게 자유한국당의 변화와 개혁의지를 평가받게 될 중요한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자 자유한국당에 자발적으로 입당하여 공천을 신청했다”며 “당내 유일한 공천신청자임에도 선당후사 하는 마음으로 당의 전략공천 방침까지 일응 수긍하고 10일 넘게 기다려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용기 있게 출마의사를 밝힌 분은 아무도 없고, 이인제 고문님에 대한 전략공천 검토 사실만 알려지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 후보는 “더 이상 후보선출을 미루지 말고 경륜 있는 이인제 고문과 참신성을 가진 정용선에 대한 정정당당한 경선을 통해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자를 선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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