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산하 충남도연맹 총회에서 당진시농민회 송악읍지회가 우수지회상을 신평면지회의 한기준 회원이 우수 회원상을 수상했다.

총회는 지난 12일 아산시에서 개최됐다. 도연맹 의장에서 이임하는 장명진 의장은 대회사 겸 이임사에서 “2006년 초부터 도연맹 활동가로 보낸 12년의 세월은 농민 운동가로써 저의 인생에 값진 역사로 간직 하겠다”면서 “그 동안 현장에서 함께 투쟁 했던 동지들과 각 부문의 연대 동지들을 기억 하겠다. 또 다른 역할로 이 땅의 자주, 평화와 농민 해방 그리고 노동의 가치가 중심이 되는 새날을 꿈꾸며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의장에는 부여농민회의 정효진 회원이 선출됐다. 정 의장은 취임사에서 “농민회 활동시작 할 때부터 김영호 의장님을 따라서 언젠가는 역할을 맡아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동지들과 투쟁의 길을 열심히 따라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날 당진시농민회 소속으로 우수회원상을 받은 한기준 회원은 수상 소감에서 “박근혜 탄핵 전봉준투쟁에서 시작해, 지난해 쌀값보장과 정부수매대금 환수 거부투쟁까지 정말 수없이 많은 투쟁한 동지들에게 돌아가야 할 상”이라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농민회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민회 소속의 이희조 전 회장이 부의장으로 당선돼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또, 충남도연맹 사무처장으로 일해 왔던 당진시농민회 이종섭 사무국장 역시 그 임기를 마쳤다.

총회를 마친 전농 충남도연맹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밥쌀수입은 여전하고 쌀값은 30년 전 가격이다”라고 지적하면서 “다가올 6.13지방선거에서 농민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농민들이 단결해서 분단세력과 적폐세력을 단죄하고 자랑찬 전봉준의 후예답게 민족농업 통일농업 실현하자”고 결의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