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5톤 트럭 13대 분 추정”
“발견된 슬러지는 전체양의 95%”

정미면 봉생리 ㈜아이케이(구 인광기업) 사업장에서 대량의 무기성 슬러지가 확인됐다.

당진시 자원순환과는 지난 14일 아이케이 사업장 내의 매립장소를 굴착한 결과 25톤 덤프 트럭 약 13대 분의 무기성 슬러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9월 21일 발견된 불법 매립 폐기물의 ‘적정 위탁처리를 위한 조치 명령’을 지난 2월 27일 통보한 내용의 후속조치다.

무기성 슬러지는 탄소 화합물 이외의 성분을 많이 함유한 더러운 흙을 통틀어 이르는 것으로 일본어로는 오니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다.

당진시청 관계자는 “발견된 슬러지는 전체양의 95% 정로 추정하고 있다. 제 3지점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일자에 현재 발견된 지점의 슬러지 양을 최종 확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서산지청에서 기소중지 를 결정한 상태다. 불법 매립 시점을 확인할 수 있을 때 수사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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