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농기계 군청 주차장에 세워놔



▲ 지난 9일 불볕더위 속에서 당진군 농민회 소속 농민들이 농기계를 앞세워 당진군청에 진입했다.
당진군 농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한미FTA, 쇠고기 재협상, 유류폭등, 사료값·비료값 폭등 등 어느 것 하나 농민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일은 없다.


단지, 화나고 성나는 일만 생기는 우리 농민들.
농민들의 성난 마음이 드디어 폭발 한 것 일까 지난 9일 불볕더위 속에서 당진군 농민회 소속 농민들은 농기계를 앞세우고 당진군청에 진입했다.


이날 오후 2시께 10여명의 농민들은 트렉터, 이앙기 등 농기계를 가져와 군청 주차장에 세워 놓고 농기계를 반납하겠다며 정부를 비난했다.


또한, 농기계에 ‘농민이 앞장서서 이명박 정권 심판하자’,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 실시’, ‘비료값 근본대책 마련’ 등의 프랭카드를 붙여 놓고 쌀시장 개방, 쇠고기 협상 전면 무효화와 재협상을 촉구했다.
강기욱 기자 kukang0801@hanmail.net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