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아카데미 창업경진대회 피날레
[우리동네 불효자] 대상 거머줘

당진시와 한국동서발전이 공동주최한 2018 당진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및 우수 창업 경진대회가 지난 7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당초 시는 30명의 사회적기업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진행하려 했지만 접수 당시 신청자가 몰리며 10명의 교육생을 추가로 선발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시작했다.

특히 한국동서발전이 경진대회 총상금 3천만원 등 일련의 비용을 부담하고 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일회성 교육에서 벗어나 교육생들이 실제 창업을 준비하며 수강한 교육을 접목시키는 등 현장 중심형 교육으로 거듭나 수강생들로부터 깊은 몰입도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3월 아카데미 마지막날 열린 창업경진대회에는 하늘소망감리교회, 틀모시에, 당진 바사삭 김부각, 우리동네 불효자, 정성가득한방카페, 단미소, 아미산숲센터, 당진형이음센터, 다빈치건강놀이심리센터, 캐리어에어컨 당진해나루총판, 정리의 달인 등 11개 업체가 참여해 각자 준비한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경진대회 결과는 ‘우리동네 불효자’가 대상을 거머쥐었으며, ‘틀모시에’와 ‘하늘소망감리교회’가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밖에도 ‘당진형이음센터’와 ‘당진 정리의달인’도 우수상을, ‘다빈치건강 놀이심리센터’와 ‘아미산숲센터’도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각자의 사업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단미소와 정성가득한방카페 등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사업성을 인정받았으며 당진 바사삭 김부각은 높은 사회목적성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참가한 모든 업체가 상대를 경쟁자로 여기지 않고 서로 도와주고 보완해주는 상호존중의 장이 되었다”며 “창업 준비업체들이 실제 사회적기업의 창업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과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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